[2025 장마 시작] 위험한 장마철 생활안전 수칙 7가지 체크리스트

오늘(6월 20일)부터 전국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부·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고되고 있으며,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mm의 폭우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소수해 보이지만 평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침수, 감전, 미끄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광명시에서 사진 작업 중인 당신이라면, 꼭 한 번 체크해야 할 7가지 리얼 생활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 사소하지만 위험한 7가지 체크리스트

1. 배수구 이물질 막힘

장마철 침수 사고의 출발점은 종종 아주 사소한 배수구 막힘에서 시작됩니다.
비가 갑자기 쏟아질 때 배수구에 나뭇잎이나 쓰레기 한두 조각만 막혀도 물 빠짐이 지연되고, 금세 빗물이 역류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주택 지하실, 주차장 입구, 건물 하수구 등은 비오기 전 반드시 한번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방심하면 바닥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비 오기 전 5분만 투자하면 큰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젖은 멀티탭·콘센트

장마철에는 실내에서도 전기사고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실내로 들어오면서 신발과 옷이 젖은 상태로 전기 콘센트나 멀티탭을 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기가 닿은 전기제품은 순간 감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할 경우 화재 위험까지 발생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멀티탭은 되도록 바닥에 두지 말고 벽 쪽 높은 곳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3. 우산 물방울 엘리베이터 / 상가 바닥

장마철 미끄럼 사고는 주로 엘리베이터 앞, 상가 출입구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젖은 우산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타일 바닥에 고이면 그야말로 비누칠 한 것처럼 미끄럽습니다.
특히 급하게 뛰거나 발바닥에 미끄럼 방지 없는 신발을 신은 경우 넘어지는 사고가 잦습니다.
노인·어린이처럼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이들은 더욱 위험합니다.
바닥 매트 설치와 우산비닐 적극 활용이 꼭 필요합니다.

4. 물 고인 주차장

지하주차장이나 노상 주차장에서 물이 고이면 생각보다 큰 위험이 생깁니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는 일정 높이 이상의 수막이 형성되면 접지력이 급격히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출차할 때 브레이크가 밀리는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그대로 접촉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주차장 바닥 배수 상태를 평소보다 자주 확인하고, 고인 물이 있을 때는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저녁 늦은 시간 출차 시 특히 방심하지 마세요.

5. 젖은 신발장·장화

신발장은 장마철 곰팡이와 악취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젖은 신발이나 장화를 그대로 넣어두면 금세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며, 장화 속 고무 바닥까지 퍼집니다.
이 곰팡이는 보기 싫은 얼룩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신는 신발일수록 습기 제거가 중요합니다.
통풍 잘 되는 건조망이나 신발 건조기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천막·간판 낙하 위험

장마철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간판·천막 낙하 사고가 발생합니다.
평소에는 고정 상태가 괜찮아 보여도 비에 젖고 바람이 세게 불면 균열이 생겨 갑자기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상가 입구, 길거리 이동 중 머리 위 구조물 확인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장마 시작 전 상점·주택의 차양막, 간판 볼트 상태를 사전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번 떨어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7. 습한 옷걸이·빨래방

장마철 실내 건조가 많아지면서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젖은 옷이 오랜 시간 습한 상태로 있으면 세균과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냄새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과 호흡기 질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빨래 건조대 주변에는 제습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후에는 옷장에 바로 넣지 말고 바싹 말린 뒤 보관하세요.

🧭 마무리

장마는 긴 기간 이어집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한 번 더 점검하는 습관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미리 대비하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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