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와 휴가 시즌이 맞물리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가격이 지난달보다 약 17% 상승해 3,679원까지 올랐습니다. 제철 채소인 열무도 전월 대비 19% 이상 올랐고, 적상추는 21% 가까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금치는 100g당 954원으로 한 달 전보다 41% 넘게 치솟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이나 풋고추, 양파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소폭 내렸지만, 전반적으로 채소류 가격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축산물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유통 공시가격보다 실제 대형마트에서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A마트에서는 ..